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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래빗 도서 인간관계

시골 쥐 티포와 도시 쥐 타포

저자 로베르토 피우미니 글 / 이레네 볼피아노 그림 / 김현주 옮김 발매 2023년 9월 27일
브랜드 민트래빗 분야 동화
페이지 32쪽 크기 297*250mm
가격 15,800원 ISBN 9791192603384

책소개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이탈리아 아동문학계의 거장 로베르토 피우미니,
섬세하고 극적인 연필화의 장인 이레네 볼피아노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솝우화 '시골 쥐와 도시 쥐'

"나는 나대로, 친구는 친구대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지혜를 전하다

안데르센상, 황금종려상 등을 수상한 이탈리아 아동문학계의 거장 로베르토 피우미니와 주목받는 신예 화가 이레네 볼피아노가 시대를 초월하여 유명 이솝우화 ‘시골 쥐와 도시 쥐’를 새롭게 선보인다.

시골 쥐 ‘티포’는 어느 날 도시 쥐 ‘타포’로부터 언제 한번 도시에 놀러 오라는 초대를 받는다. “도시는 아름답고 조용한 시골과 모든 것이 완전히 다르다”는 타포의 말에 호기심이 든 티포는 길게 고민하지 않고 도시로 향한다. 티포는 타포를 따라 어느 정원을 지나 천장이 아주 높은 커다란 집으로 들어가는데, 그 안에는 여기저기 음식이 널려 있고 신기하고 귀해 보이는 보석들이 엄청나게 많다. 한편 의자 위에서 덩치가 크고 긴 털에 흰 수염과 북슬북슬한 꼬리를 가진 무엇인가 코를 골고 있는데……. 시골 쥐 티포의 위대한 도시 모험이 끝나 갈 무렵, 도시 쥐 타포가 묻는다. “오늘 모험은 재미있었지?” 티포는 과연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

『시골 쥐 티포와 도시 쥐 타포』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줄거리와 비슷하다. 하지만 작가 로베트로 피우미니는 시골 생활과 도시 생활을 비교하는 구도에서 벗어나, 티포와 타포가 자신에게 맞는 삶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이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지혜를 심어 준다.
특히 이 책은 그림 작가 이레네 볼피아노의 흑백의 연필화가 돋보인다. 섬세하고 세련되게, 극적이고 생생하게 이야기를 그려 냄으로써 마치 우리가 티포와 타포가 된 듯 어린이 독자를 도시의 커다란 집 한가운데로 이끈다.

저자소개

글 | 로베르토 피우미니 Roberto Piumini
이탈리아 아동문학계의 거장인 로베르토 피우미니는 194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967년부터 1973년까지 중등 고등학교에서 문학 교사로 지냈다. 3년 동안 배우로 활동했고, 1년간 인형극 분야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 1978년부터 70여 출판사를 통해 동화, 시, 단편 및 장편 소설, 가사, 희곡 등을 출간했고, 다수의 작품이 외국어로 번역되었다. 1983년 이탈리아 아동문학상인 안데르센상, 1984년 황금종려상, 1991년 피에로 키아라 문학상 등 30여 차례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합창단 및 연주자, 가수, 배우와 함께, 또는 자신의 아들 미켈레의 기타 반주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위해 자신이 직접 쓴 글을 읽고 낭독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냄새가 사라졌어요』 『아침에 엄마가 깨워도 안 일어나는 방법』 등이 있다.

그림 | 이레네 볼피아노 Irene Volpiano
1996년 아스티(Asti)에서 출생하였으며, 파란 눈에 당찬 외모를 가진 이레네 볼피아노는 항상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였고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즉 어린이를 위한 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는 명확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미술 공부를 하고 회화를 전공한 후 마체라타 소재의 일러스트 전문 예술원인 마체라타 아르스 인 파불라(Ars in Fabula) 학교에서 출판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거쳤다. 이레네 볼피아노의 일러스트에서는 초현실적인 시각이 극사실주의까지 이르는 디테일을 중시하는 기법이 돋보인다. 2022년에 『귀도 삼촌은 벽돌공(Mio zio Guido fa il muratore)』의 삽화로 데뷔하였으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끝없는 독창성을 보여주면서 꿈을 이뤘다.

옮김 | 김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대학과 피렌체 국립대학 언어 과정을 마쳤다. EBS의 교육방송 일요시네마 및 세계 명화를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 고흐를 찾아서』 『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 『모든 순간의 물리학』 『식물 혁명』 『지금은 우주 시대』 『씨앗을 지키세요』 『집을 바꿔 볼까』 『얼렁뚱땅 두더지 탐정』 『할머니의 트랙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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